전남 함평군수를 3선 역임한 이석형 전 군수가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함평군수에 다시 출마한다.
이 전 군수는 21일 "함평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군민과 함께 시작하겠다"면서 "일로, 성과로 다시 사람이 넘쳐나는 함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마 기자회견은 22일 오전 11시 함평나비엑스포광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그는 "못다 한 일들이 있고,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지역에서 열정을 쏟아 붓겠다"면서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해 다시 군수 출마를 결정했고,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3선에 성공한 그는 1998부터 2010년까지 함평군수를 지냈다. 함평나비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킨 주인공으로 '나비 군수'로 불리는 그는 앞선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경선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경선에도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