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윤→릴리 출격...JYP, 3년 만 새 걸그룹은 엔믹스

입력
2022.01.26 09:22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다음 달 데뷔를 예고한 신인 걸그룹의 정체가 밝혀졌다.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걸그룹의 이름은 엔믹스(NMIXX)다..

JYP는 26일 자정 공식 SNS 채널에 ''NMIXX' NICE TO MIXX YOU' 영상을 오픈하고 베일에 싸여 있던 그룹명과 로고를 공식 발표했다.

JYP, 있지 이후 3년 만 새 걸그룹은 엔믹스

첫 만남의 설렘을 표현한 문장 "Nice to meet you"에 'NMIXX'의 'MIXX'를 더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이번 영상은 오묘한 빛깔을 띠는 물방울이 한 데 모여 흡수되며 그룹명 'NMIXX'를 완성한다. 'NMIXX'는 now, new, next, 미지수 n을 뜻하는 문자 'N'과 조합, 다양성을 상징하는 단어 'MIX'의 합성어로써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뜻을 지녔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하나로 특정할 수 없는 다채로운 색을 품은 물방울처럼 여러 매력이 어우러져 가요계에 새 물결을 일으킬 전망이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ITZY)까지 걸그룹 명가의 성공 신화를 이어온 JYP가 있지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7인조 걸그룹 엔믹스는 일찌감치 멤버 지니 지우 규진 설윤 배이(BAE) 해원 릴리(LILY)를 공개한 상태다.

이들은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총 14편에 걸쳐 전개된 프리 프로모션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후 엔믹스는 보컬, 댄스 커버 콘텐츠 'QUALIFYING'(퀄리파잉) 시리즈와 연습 실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이색 콘텐츠 '게릴라 라이브' 등을 통해 넘치는 끼와 잠재력을 뿜어내 이목을 모았다.

특히 7명의 멤버 모두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올라운더로서 보컬, 댄스, 비주얼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전원 에이스'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엔믹스 데뷔, 스쿼드가 이끈다

엔믹스의 데뷔와 함께 이들을 위해 신설된 JYP 산하 아티스트 4본부 역시 스쿼드(SQU4D)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스쿼드는 앞서 JYP 설립 이래 최초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지영 이사를 주축으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스태프들이 뭉친 드림팀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엔믹스의 데뷔와 관련해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 앨범 한정반인 '블라인드 패키지'를 사전 판매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는 선주문량만 6만1,667장을 기록했으며 JYPn 공식 유튜브 채널은 개설 약 5개월 만에 2,24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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