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아이대'-'아멍대'가 온다...신박한 야외 경기로 탈바꿈

입력
2020.09.24 11:55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와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이하 아멍대)가 추석 연휴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24일 MBC 추석특집 '아이대'와 '아멍대' 측은 이같이 프로그램 편성 시간을 공개하며 "팬들과 시청자들을 위한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마지막 편집 과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방역 총력에 만전을 기한 두 프로그램은 모두 야외 경기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무관중과 실내경기 취소 결정 뒤 팬들과 시청자들의 환영 속에서 e스포츠와 국내 예능 최초의 독(dog) 스포츠인 어질리티(Agility)가 각각의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확정됐다.

이에 아이돌들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명절 대표 프로그램 '아이돌 선수권 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현명한 선택으로 주목을 받으며 신박하다는 평을 받았다.

우선 '아이대'는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e스포츠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추석 당일인 다음 달 1일 목요일 오후 5시 50분부터 100분간 방송된다.

'아이돌 선수권대회' 인기 종목이기도 했던 e스포츠를 방역 우선으로 하는 야외 세트로 전환했는데 그와 더불어 화려한 볼거리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또한 각 종목에 출연하는 선수 아이돌들의 화려한 면면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아이돌들의 활활 불타오르는 승부욕이 시청자들과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국내 예능 최초 독 스포츠 어질리티 대회로 주목받고 있는 '아멍대'는 다음 달 2일 오후 5시 50분부터 100분간 방송된다.

어질리티는 민첩함이라는 단어 뜻대로 핸들러와 반려견이 각종 장애물을 빠르게 뛰어넘고 통과하는 놀이로,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반려견 스포츠다.

아이돌과 그들의 반려견은 2개월가량 유대감과 교감으로 훈련을 해왔고 더욱 각별해진 사이가 되며 작지만 큰 변화를 느꼈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선수 견으로 두각을 내보인 반려견이 있는가 하면 애틋한 사연으로 감동을 자아낸 이들도 있다고 해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됐다는 평이다.

출전 선수로는 유빈과 콩빈이, 갓세븐 영재와 코코, 마마무 문별과 대박이, 행운이, 건강이, 러블리즈 지수와 우주, 로켓, 김우석과 따따, 우주소녀 수빈과 럭키, 골든차일드 봉재현과 봉구, 골든차일드 최보민과 조이, (여자)아이들 슈화와 하쿠, 이달의 소녀 희진과 토리, 이달의 소녀 최리와 행운이가 녹화를 마쳤다.

제작진은 무관중으로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제작진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미 출근길 라이브, 사진 등을 공개해 왔다.

한편 '아이대'는 MC 신동과 홍진영이 함께하며 '아멍대'는 MC 전현무와 레드벨벳 조이가 진행을 맡았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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