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총선 패배, 제 국정 운영 부족 때문"

입력
2024.05.09 10:36
수정
2024.05.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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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소통 기회 자주 갖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전자상가 TV코너에서 한 시민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신용주 인턴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전자상가 TV코너에서 한 시민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신용주 인턴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국민의힘의 4·10총선 참패에 대해 "그동안 제가 국정운영을 해온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평가가 많이 부족했다 이런 것이 담긴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가 미흡했던 부분을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이 뭐였는지 고민했다"면서 "결국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 등을 국민께 설명해 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중요한 건 결국은 경제"라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이 민생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불편함 이런 것들을 더 적극적으로 저희가 찾아서 해결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더 자주 갖고, 언론을 통해 국민께 설명하고 이해시켜 드리고, 미흡한 부분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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