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에서 콘서트도… 다목적 울산 ‘문수체육관’ 준공

입력
2021.08.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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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571억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농구·배구·베드민턴장 등 갖춰, 콘서트 개최도

문수체육관

문수체육관

체육관에서 콘서트 개최도 가능한 울산 최초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문수체육관이 준공됐다.

울산시는 내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대비한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 부지 내 문수체육관이 준공됐다고 2일 밝혔다.

총사업비 571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 4,075㎡에 지하1~지상3층, 연면적 1만 8,350㎡ 규모로, 지난 2019년 3월에 착공해 2년 4개월만에 준공됐다.

관람석 4,017석 규모에 농구, 배구, 베드민턴, 핸드볼, 볼링장, 휘트니스, 탁구장, 라켓볼장 등을 갖춰 내년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문수체육관 준공으로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실내체육시설은 물론 각종 국내경기 및 국제 경기 등을 개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콘서트 개최 등 다목적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음향시설을 갖추어 명실상부한 울산 최초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및 체육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체육공원 내 문수경기장, 문수양구장, 문수수영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조건을 갖춰 타 지역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생활체육시설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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