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고3 첫 등교날, 등교중지ㆍ귀가 잇따라

입력
2020.05.20 17:07
수정
2020.05.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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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80일 미뤄졌다가 이날 등교한 고3 학생들이 학교 건물에 들어가기 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80일 미뤄졌다가 이날 등교한 고3 학생들이 학교 건물에 들어가기 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3 등교수업이 시작된 20일 대구ㆍ경북에선 상당수 학생들이 고열 등의 증상으로 학교에 오지 않거나(등교중지) 교문에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185개고 3학년 1만2,090명이 등교했다.

이 중 32개교 59명은 교문 발열검사에서 37.5도가 넘거나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집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귀가했다.

또 자가진단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52개교 84명은 학교에 통보한 뒤 등교를 하지 않았다. 귀가나 등교중지 학생은 모두 출석으로 인정된다.

대구지역에선 115명이 자가진단 결과 등교를 하지 않았고(등교중지), 14개교 21명은 등교 후 발열 등 의심증상으로 귀가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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