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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ㆍ생활ㆍ생태숲 129개 사업
“미세먼지 저감ㆍ도시열섬 완화”
산림청 신규사업 미세먼지차단숲
도시바람길숲사업도 연내 추진
“사업 대부분을 상반기 중 시행
침체된 지역경기 살리는데 도움”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민선7기 공약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와 연계, 올해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3개 유형 총 129개 사업에 83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 등 공약 실천뿐 아니라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먼저 ‘환경숲’ 부문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백양로 철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5건에 25억원을 투자한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 중인데, 우선 1단계로 관문대로(백양터널) 바람길숲 등 4곳을 7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체 19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변 숲길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에 신천로 가로화단 조성 등 27건에 41억원, 가로변 벽면녹화 및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 등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서면역 일원) 등 3건에 13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생활숲’ 부문은 자투리공간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하구 솔티쌈지숲 조성 등 13건에 32억원, 명절기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 조성 등 4건에 24억원을 각각 투자하고, 어린이공원 조성 및 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개금테마공원 조성 등 10건에 165억 원,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 및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부흥공원 정비 등 7건에 13억원, 건축 조경사업 및 공원녹지 사후관리와 부산도서관 건축조경 등 8건에 60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생태숲’ 부문은 산림 내 둘레길 조성 및 화목류 군락지 조성사업으로 봉래산 둘레길 공원화사업 등 3건에 16억원, 산림 내 숲길 조성ㆍ정비 및 체험숲 조성 등으로 이기대 산책로 정비 등 6건에 36억원, 미세먼지 저감형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사업에 46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한편 2019년 추경편성 사업으로 추진한 사하구 감천항 일원 및 을숙도대교 미세먼지차단숲, 부산시민공원 농협기부숲 등 9건은 올해 178억원이 투입돼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부산시는 ‘숲의 도시 부산’ 사업에 총 784억원을 투입, 약 42만그루의 수목을 식재했으며, 공약사업과 연계한 산림청 국비공모사업으로 도시바람길숲 등 25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 시민공원 농협기부숲 등 62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 유치, 16억원 규모의 유료도로 통행료 활용 쌈지숲 조성 등 민선7기 들어 녹지조성 사업비를 대폭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숲의 도시 부산’ 사업의 대부분을 상반기 중 시행,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장실에 현황판을 비치, 월별 추진현황을 별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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