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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심각…국회의원 월급 반납하라” 청원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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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구속 수사 촉구’ 청원도 靑 답변 조건 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월급을 반납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동의 수 20만 건을 기록했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월급반납 또는 삭감을 건의한다’는 청원은 6일 만인 18일 오전 8시 30분 21만 7,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자는 “이 힘든 상황을 극복해 다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겠다고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이야말로 국회의원들의 자진 월급 반납 또는 삭감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회로 삼고, 어려워진 국가를 조금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을 안 하는 국회를 위해서도 국민이 세금을 내야 하나”라며 “국회의원들도 역지사지로 국민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등 신천지 핵심 인물들을 구속 수사하라는 내용의 국민청원도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답변을 듣게 됐다. 지난 25일 올라온 청원은 1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동의 수 20만 9,000여 건을 달성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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