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TK 강타에 울산도 ‘비상시국’ 수준 대응

입력
2020.02.20 13:15
수정
2020.02.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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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확진자와 접촉 여성 자가격리, 18명 검사 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는 인근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확인됨에 따라 비상시국이란 판단 아래 지역 확산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0일 실ㆍ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접촉자 관리와 확보하고 있는 음압병상이 수용 한계를 넘었을 경우 대책, 격리시설의 추가확보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대책 등 현안을 논의하고 시와 유관기관 간 적극적이고 확고한 협조체계의 확립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대거 복귀와 관련하여 복귀하는 유학생들의 관리와 기숙사에 함께 거주하는 내국인 학생들의 별도 주거공간 마련 등의 방안, 임시 격리시설을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하고 자가격리자 및 가족 가정생활 수칙 안내문을 작성ㆍ배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또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안전관리 방안과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20일 오후 현재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28세 여성이 자가격리 중이며 의심환자 18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나 확진자는 없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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