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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1년 열릴 제3회 서울건축비엔날레 총감독에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66·사진)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파리대학에서 건축학, 프랑스 국립토목대에서 토목학을 전공한 그는 1989년 36세 나이로 프랑스 국립도서관 건축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1995년 완공). 독일 베를린 올림픽 자전거 경기장과 수영장(1999), 룩셈부르크의 유럽연합 대법원 청사(2008년)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도미니크 페로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면서 2024년 열릴 파리 올림픽 선수촌, 파리 시테섬 마스터플랜 등 프랑스의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서울 이화여대 복합단지(ECC·2008년)를 설계하며 한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2017년 서울시 강남 국제환승센터 설계공모에 당선됐고, 올해는 광화문광장 국제 설계 공모전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건축을 다룬 글로벌 축제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집합도시’를 주제로 지난 달 7일 개막한 2회는 10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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