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락헬기 탑승 추정 실종자 시신 발견”

입력
2019.11.05 08:58
수정
2019.11.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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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동체 가라앉았던 위치서 확인”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수색 당국이 블랙박스는 아직 인양하지 못한 꼬리 날개 부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에서 촬영한 추락 소방헬기 꼬리부분(tail boom). 해군 제공ㆍ연합뉴스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수색 당국이 블랙박스는 아직 인양하지 못한 꼬리 날개 부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에서 촬영한 추락 소방헬기 꼬리부분(tail boom). 해군 제공ㆍ연합뉴스

수색 당국이 지난달 31일 응급환자 이송 도중 추락한 헬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 중 헬기 동체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지난 3일 인양된 사고헬기는 해저 수심 78m 지점에 가라앉아 있었다. 앞서 수색 당국은 같은 날 헬기 동체 인근에서 부기장과 정비사의 시신을 수습했다.

해군은 또 헬기 동체와 114m 떨어진 곳에서 사고헬기의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꼬리 날개 부분을 확인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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