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슈퍼주니어, 리얼리티 공개 일정 연기…故설리 애도

입력
2019.10.15 16:46
연예계 동료들이 일정 변경으로 고 설리를 애도하고 추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계 동료들이 일정 변경으로 고 설리를 애도하고 추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과 슈퍼주니어가 리얼리티 공개 일정을 연기하며 고 설리를 애도하는 데 동참한다.

지난 14일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나 연예계 전반이 슬픔에 잠겨 있다. 설리의 빈소와 발인 등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가요계와 방송계가 묵념으로 설리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15일 오후 V LIVE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의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달려라 방탄(Run BTS! 2019)' 87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로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매주 월, 수, 금요일 공개되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컴백 관련 리얼리티 콘텐츠 '슈주 리턴즈 3' 측도 "16일과 18일 예정되어있던 방송은 각각 18일과 20일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출연하는 유튜브 오리지널 프로그램 '아날로그 트립(Analog Trip)' 측 또한 2회 공개 일정을 오는 16일에서 23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JTBC4 음악 프로그램 '런웨이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내일(16일) 녹화 관련해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곧 안내드리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 또한 이해하면서, 설리의 명복을 빌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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