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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지드래곤 매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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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업가인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씨와 10월 결혼
배우 김민준(43)이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매형이 된다.
11일 김민준의 소속사인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김민준은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패션사업가인 권다미(35)씨와 10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지난 6월 교제를 인정한 뒤 넉 달만의 결혼 소식이다. 김민준과 권씨는 음악과 패션 등 관심사가 비슷해 친해졌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민준은 1995년 패션모델로 연예계 데뷔했다. 드라마 ‘다모’(200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아일랜드’(2004), ‘프라하의 연인’(2005) 등 드라마를 비롯해 ‘후궁: 제왕의 첩’(2012), ‘톱스타’(2013), ‘무수단’(2016)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민준은 DJ로도 활동하고 있다.
권씨는 2017년 영국 패션지 비즈니스 오브 패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꼽혀 주목받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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