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씬님’ 위안부 할머니 위해 500만원 기부

입력
2019.07.18 09:50
수정
2019.07.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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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튜버 ‘씬님’. 사랑의열매 제공
뷰티 유튜버 ‘씬님’. 사랑의열매 제공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씬님’이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씬님이 18일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씬님은 국내 대표적인 1세대 뷰티 분야 유튜버로 구독자가 160만명이 넘는다.

씬님은 다음 달 광복절을 앞두고 최근 한일관계가 민감한 상황을 고려한 듯 “현재의 여러 상황이 위안부 할머니들께 상처가 되진 않을까 우려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씬님은 지난해 11월 사랑의열매의 토크콘서트에 재능기부로 출연하며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고, 같은 해 12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1,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강원산불 구호를 위해 5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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