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다뉴브강의 비극…6세 여아 시신 수습

입력
2019.06.11 16:13
수정
2019.06.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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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 4구 중 어린아이 추정 시신 포함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된 허블레아니호. 홍인택 기자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된 허블레아니호. 홍인택 기자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서 침몰 당시 실종된 6세 여아의 시신이 수습됐다.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허블레아니호에서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선체 수색을 통해 수습한 시신 4구 중 1구다. 허블레아니호에 승선한 미성년자는 외조부모 및 어머니와 함께 온 김모(6)양이 유일하다.

지난달 29일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 선장ㆍ선원 1명씩 총 35명이 승선했다. 이중 한국인 관광객은 7명이 구조됐고, 19명이 사망했다. 7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수습한 선체에서 수습한 시신 4구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부다페스트=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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