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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빈손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북한이 두려워하는 F-22 랩터 격납고에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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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회담 합의안 불발로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 앵커리지 엘먼도프 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근무 중인 미군들을 상대로 한 연설을 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공군 전략자산 중 하나인 F-22랩터 격납고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배경으로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갈등을 추구하지 않지만, 만약 우리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면 싸울 것이고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류효진기자
F-22 랩터는 작년 5월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 온 적이 있으며 이 당시 6월에 열리 예정인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이 두려워하는 F-22 랩터를 이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포석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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