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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지역 택시들도 24시간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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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발해 20일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택시 파업에 제주지역 택시들도 동참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들은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들은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운행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도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개인택시 3,890대, 법인택시 1,458대 등 5,348대다. 도내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가 도입되면 현재 운행 중인 도내 택시 운전자들이 입는 영업피해는 60%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각 조합 측에서 전면 운행 중단을 결의한만큼 이번 파업에 상당수 택시 운전기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택시 파업으로 도민들과 관광객 등은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택시 파업을 대비해 노선버스를 증차하고,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임시 노선을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도 관계자는 “택시 파업에 따른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만약 파업이 이뤄질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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