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설정

요즘 초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은 물론 숨 쉬는 것조차 힘드신 분들 많으시죠? 중국발 황사까지 더해지는 날엔 건강을 해칠까 걱정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면 배출이 쉽지 않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는 물론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한데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한국일보가 알아봤습니다.

제작=정다혜 인턴기자

대한민국 전역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황사까지 더해져 마스크 없이 외출하는 게 힘든 수준인데요.

미세먼지가 공공의 적이 된 이유는 크기가 작아 몸속 어디든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들어온 미세먼지는 눈, 피부, 뇌, 심장 등 각 부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데요.

눈이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에 상처가 나고, 각막 안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혈관을 타고 몸속에 들어와 ‘안구염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모공과 땀구멍을 통해 들어와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혈관을 타고 들어온 미세먼지가 뇌에 침투해 ‘뇌졸중’과 ‘혈관성치매’ 위험도 생긴다는데요. 심혈관 질환도 예외는 아닙니다. 혈관에 침투한 미세먼지가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들이 뭉쳐 심장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도 일으킵니다.

“뇌 전반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행동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죠.” -최천웅 호흡기 내과 교수-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권장합니다. 마스크를 사기전에 코리아필터 수치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수치가 높을수록 미세먼지 차단율이 좋다고 합니다.

“코리아필터가 높으면 차단은 잘 되지만 너무 촘촘하면 숨쉬기 불편할 수 있어서 ‘k80’정도의 수치를 권장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틈새가 넓지 않은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은데요. 눈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즉시 손 씻기, 입 헹구기, 세수하기도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수분 섭취 또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체내 수분을 유지하면 몸에서 충분한 점액이 나와 기관지의 먼지를 걸러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탈수를 유발하는 커피, 카페인, 녹차, 홍차 등의 음료는 삼가야 합니다” -최 교수-

미세먼지는 한번 체내에 축적되면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습니다. 번거롭더라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원문_김치중 기자/ 제작_ 정다혜 인턴기자

사진 출처_게티이미지뱅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