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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대한축구협회 제공

‘블루드래곤’ 이청용(30)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보훔과 재계약 했다.

보훔은 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6월까지 계약했던 이청용과 1년 계약연장에 합의, 2020년 6월까지 우리 팀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던 이청용은 지난 9월 보훔으로 이적했으며, 당시 계약 조건은 2019년 6월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이청용은 보훔 입단 후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다. 그는 지난 10월 29일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4개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 호주 원정 평가전에서도 국가대표팀에 복귀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보훔의 제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시간 안에 독일 축구와 우리 팀에 적응했다”고 전하면서 “그는 유연하고 안정된 플레이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청용은 “독일 축구에 관해 알고 싶어 보훔 구단으로 이적했는데, 독일 축구가 기술적으로 수준 높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히면서 “보훔 구단은 이런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의 응원이 자신감을 찾게 했다. 보훔과 재계약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보훔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6승 6무 3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8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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