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또 불…명동 YWCA회관 화재로 180명 대피

입력
2018.11.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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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42분께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회관 지하 1층 수영장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 42분께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회관 지하 1층 수영장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 YWCA회관 지하 1층 수영장 공사장에서 19일 오전 9시 42분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화재 발생 직후 현장에서 20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이후 건물에 있던 나머지 160여명이 대피해 총 181명이 피신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오전 10시 5분 지하 1층에서 화점을 발견하고 초기 진압을 통해 10시 44분 완진 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에 있던 시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사 도중 발생한 스파크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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