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세계 모든 팀 중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입력
2018.11.19 10:00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스즈키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을 앞두고 한국 전지훈련을 위해 10월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스즈키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을 앞두고 한국 전지훈련을 위해 10월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새로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도 베트남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직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약 1분 동안 이뤄진 약식 인터뷰였고 주로 가벼운 질문으로 이뤄졌다.

조직위는 박항서 감독에게 "전 세계에서 아무 팀이나 맡을 수 있다면 어디를 선택하겠나"라는 질문을 했다. 박항서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베트남"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가장 기뻤던 휴가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박 감독은 "휴가보다는 경기에 승리할 때가 가장 기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항서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를, 가장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으로 분짜를 꼽았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스즈키컵 2경기에서 라오스(3-0), 말레이시아(2-0)를 차례로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베트남은 20일 미얀마와 세 번째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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