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에 보낸 귤 상자 속에 귤만 들어있다고 믿겠나"

입력
2018.11.12 07:47
수정
2018.11.12 08:41

 "한국이 세컨더리 보이콧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 있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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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군 수송기로 북에 보냈다는 귤 상자 속에 귤만 들어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그들은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로 수억 달러를 북에 송금한 전력도 있었고, 최근에는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석탄을 몰래 거래한 사건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러다가 한국이 미국이나 유엔으로부터 세컨더리 보이콧을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겠느냐"며 "살얼음을 딛는 듯한 요즘"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최근 문 대통령의 경제라인 인사에 대해 "'김앤장'(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보다 더한 좌파 정책을 추진해 나라 살림은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는 나라 경제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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