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NN 기자와 삿대질하며 설전

입력
2018.1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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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와 언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참모진이 기자의 마이크를 뺏으려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와 언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참모진이 기자의 마이크를 뺏으려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와 언쟁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와 언쟁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짐 아코스타 기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짐 아코스타 기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백악관 참모진이 아코스타 기자의 마이크를 뺏으려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백악관 참모진이 아코스타 기자의 마이크를 뺏으려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기자와 언쟁을 벌이다 보좌관을 통해 마이크를 빼앗고 질문을 막으려 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다음 날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와 언쟁을 벌였다. 기자회견 질문자로 지정된 아코스타 기자가 러시아 스캔들을 거론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가리키며 "그걸로 충분하다. 자리에 앉으라. 마이크를 내려놓으라"고 언성을 높였고, 이에 진행요원이 아코스타 기자에게 다가가 마이크를 빼앗으려 했다.

아코스타 기자는 CNN의 백악관 수석 출입 기자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열린 회견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여러 차례 충돌한 악연이 있어 ‘앙숙’으로 불린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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