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방한, 아들들과 번화가 출몰…정우성과 특급 만남

입력
2018.11.04 23:48
‘피와 꿀의 땅에서’ 스틸
‘피와 꿀의 땅에서’ 스틸

안젤리나 졸리의 깜짝 방한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난민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던 배우 정우성과 만나 눈길을 모았다.

법무부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4일 방한한 안젤리나 졸리가 박상기 법무장관과 만나 UNHCR 특사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국내 난민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보호를 제공하고 철저한 난민 심사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 후원자 23만명을 포함한 많은 개인 후원자가 상당한 규모의 금액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고 있다. 전쟁과 실향 극복 경험이 있는 한국이 난민 문제에 리더십을 발휘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지난 2일 한국 입양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3일 저녁엔 안젤리나 졸리가 국내 한 식당에서 한식 코스를 즐긴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그는 식당 주인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소탈한 모습을 과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삼청동 등지와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 캠퍼스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 피플지 등 외신은 “졸리가 두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6남매를 키우고 있으며 딸 샤일로, 쌍둥이 남매 녹스와 비비안을 출산했고 매덕스, 팍스, 자하라는 입양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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