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차림으로 국감장 나온 김수민ㆍ손혜원 의원

입력
2018.10.16 13:51
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6일 한복 차림으로 문화재청 국정감사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수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 "종로구청이 퓨전 한복은 고궁 출입 시 무료 혜택을 주지 않기로 하고 문화재청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고 했는데, 한복의 기준을 가볍게 다루고 있다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개량한복 디자인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도 경복궁을 찾고 있다"며 "전통한복과 개량한복을 구분짓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한복의 다양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명 디자이너 출신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검은색 바탕에 하얀 깃을 단 정장을 연상시키는 패션 개량 한복을 착용했다.

한편, 파격적인 ‘한복 국감’은 안민석 문체위원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로운 시도에 개방적인 안 위원장도 실제 한복을 입고 국감장에 나올 문체위원이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왼쪽)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왼쪽)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복 차림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감사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복 차림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감사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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