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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공동 4위

박성현이 1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 8번홀 버디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이 안방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4언더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11일 인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ㆍ6,31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면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하타오카 나사(19ㆍ일본)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23ㆍ태국)은 박성현에 한 타 뒤진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성현과 쭈타누깐의 정면승부는 이날 최대 흥행카드였다. 실제 이날 갤러리들의 관심은 한 조에 묶인 박성현과 쭈타누깐, 브룩 헨더슨(21ㆍ캐나다) 등에 집중됐고, 박성현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줄곧 선두권 경쟁을 벌이며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플레이를 펼쳤다.

박성현은 이날 2번홀(파4) 보기로 출발했으나 3번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5번홀(파5)에서 추가로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상위권 경쟁구도에 들어섰다. 이어 7~9번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한때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섰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박성현은 흔들리지 않고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쭈타누깐은 막판 16번홀(파4)와 17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18번홀 버디를 잡아내며 총 3언더파 69타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일본 여자골프 기대주 하타오카는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 맹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2승 기대를 높였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26)과 찰리 헐(22ㆍ잉글랜드)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2타 차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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