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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름이 지난 8월 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랙 사이클 여자 메디슨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을 마치고 여자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나아름, 김서영, 그리고 박태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이 12일 전북 익산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해 7일간 열전을 벌이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뜬다.

전라도 개도(開道) 천 년을 맞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 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이북 5도민 등 2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46개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택견)이 열린다. 이 가운데서도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한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격해 관심을 끈다.

이번 대회엔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 가운데 유일한 4관왕에 오른 사이클 나아름(28ㆍ상주시청)과 여자 200m 개인혼영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자 32년 만의 여자 개인혼영 금메달을 선사한 김서영(24ㆍ경북도청)이 출전한다. 또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 정혜림(31ㆍ광주광역시청)과 남녀 펜싱 대표팀의 간판인 구본길(29ㆍ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지연(30ㆍ익산시청)도 뜬다.

지난 아시안게임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던 수영 박태환(29ㆍ인천시청)도 이번 대회에 출전을 선언해 건재함을 알리겠단 각오다.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등에 나설 예정인 박태환은 지난해 열린 98회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르며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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