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강진 실종교민 1명 사망 확인

입력
2018.10.04 17:34
수정
2018.10.04 18:54
12면
규모 7.4의 강진이 덮쳐 대규모 인명피해가 초래된 3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해변이 잔해에 뒤덮여 있다. 팔루=연합뉴스
규모 7.4의 강진이 덮쳐 대규모 인명피해가 초래된 3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해변이 잔해에 뒤덮여 있다. 팔루=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서 실종됐던 우리 교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팔루 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 당국자는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으며, 팔루 시내 경찰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로 현지 주민을 비롯해 1,5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우리 교민 1명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등 외교 당국이 수색 노력을 기울였다. 외교부는 “향후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 절차 및 유가족 귀국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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