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추석 귀경객 몰리는 24, 25일 연장 운행”

입력
2018.09.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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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일반열차가 청라국제도시역~운서역 구간을 지나고 있다.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 일반열차가 청라국제도시역~운서역 구간을 지나고 있다.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추석 연휴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4, 25일 이틀간 4편의 임시 열차를 투입해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시 열차 투입으로, 인천공항2터미널역 막차 시간은 기존 오후 11시 50분에서 오전 1시 15분으로, 서울역은 자정에서 오전 1시 10분으로 각각 연장된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기존 오후 11시 50분에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만 운행하던 막차를 서울역까지 구간을 연장해 운행한다. 종착역 도착시간은 0시 56분이다. 임시 편성된 열차 2편은 0시 30분과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각각 오전 1시 36분에 서울역, 오전 2시 9분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도착한다.

또 서울역에서 기존 자정에 출발해 검암역까지만 운행하던 막차를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종착역 도착시각은 오전 1시 06분이다. 임시 열차 2편은 0시 40분과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각각 오전 1시 46분 인천공항2터미널역, 오전 1시 44분 검암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카운터도 기존 2배 규모인 최대 16개까지 확대해 운영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추석을 맞아 승객들이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심야시간 대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승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분야별 비상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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