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일상” 세쌍둥이 엄마가 기록한 배 사진

입력
2018.09.14 14:49
수정
2018.09.14 14:52
덴마크 임산부 마리아는 임신 12주부터 2주 간격으로 자신의 배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덴마크 임산부 마리아는 임신 12주부터 2주 간격으로 자신의 배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세쌍둥이를 임신한 덴마크 임산부가 2주 간격으로 촬영한 자신의 배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화제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는 마리아(36)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임신 후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그는 임신 12주부터 2주 간격으로 자신의 배를 촬영해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사진을 올렸다. 처음 사진을 찍었던 12주에 마리아의 배는 거의 부풀지 않았으나 출산을 앞둔 34주에는 배가 마리아의 얼굴보다 크게 부풀었다. 마리아는 임신 과정을 ‘대단한 여행’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변화시킬 이 행사를 위해 수많은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워왔다”며 “이렇게 사진을 찍어 세쌍둥이들의 성장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마리아의 사진은 약 2만 명의 네티즌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여성의 신체가 이렇게 아이를 위해 변한다는 것이 놀랍고 경이롭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마리아의 순산을 기원했다.

마리아는 지난 13일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븐, 필립, 아그네스라는 이름을 가진 세 아이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마리아가 출산 후 올린 사진이다. 세쌍둥이의 얼굴이 담겼다. 인스타그램 캡처
마리아가 출산 후 올린 사진이다. 세쌍둥이의 얼굴이 담겼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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