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 일반에 첫 공개

입력
2018.09.07 15:49
수정
2018.09.07 15:56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가 조형물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가 조형물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멸종위기종인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 암수 한 쌍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섬 열대 우림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독특한 외모와 울음소리 때문에 ‘숲속의 유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날 공개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각각 알콩이(암컷, 4살), 달콩이(수컷, 2살)로 이름 붙여진 암수 한 쌍으로,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을 위해 지난 봄 유럽의 한 동물원으로부터 들여와 약 5개월간의 국내 적응 기간을 보냈다.

현재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에서 가장 높은 1등급에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이 정한 멸종위기 동물목록 (Red List)에서도 ‘심각한 위기종(CR)’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한 어린이가 이날 일반에 첫 공개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한 어린이가 이날 일반에 첫 공개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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