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기 개각…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유은혜 의원

입력
2018.08.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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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하는 등 국방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5개 부처를 대상으로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개각 내용을 발표했다. 신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파격 내정된 유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민주당 대변인,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등으론 논란을 빚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결국 정경두 함동참모본부 의장으로 교체됐다.

산업부 장관에는 산업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성윤모 특허청장이 임명됐다. 이재갑 신임 고용부 장관은 고용부 노사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 차관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여가부 장관에는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재선 출신인 진 의원은 민변 여성인권위 위원장,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쳤다.

문 대통령은 또 신임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현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현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현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를 각각 임명하는 등 4명의 차관급 인사도 실시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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