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숙박업소 여주인 휘발유 끼얹고 분신 중태

입력
2018.08.29 14:01
수정
2018.08.29 16:27

완산경찰서 경위 조사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전북 전주에서 60대 여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숙박업소 앞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중태에 빠졌다.

29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전주시 전동의 한 숙박업소 앞에서 A(61ㆍ여)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에 옮겼지만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은 “A씨가 숙박업소 운영 문제와 생활고로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이웃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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