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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변호사 “남편은 카메라 감독..먼저 연락처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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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변호사가 남편에게 먼저 다가갔다고 밝혔다.
오수진 변호사는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내가 좋아해서 결혼했다”고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오수진 변호사는 “처음으로 방송이라는 걸 출연했는데, 날 찍고 있던 카메라 감독이 너무 멋있더라”며 “연락처를 내가 먼저 물어봤다”고 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이어 “운 좋게 연애가 시작됐는데 정말 짧게 연애를 했다. 3~4개월 만나고 결혼했다”며 “연애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난 35살 넘으면 결혼 안 할거야. 나랑 만날 거면 결혼하고 아니면 헤어지자’고 하더라”라고 했다.
결국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결혼식장에 들어서자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오수진 변호사는 설명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그냥 신혼생활을 연애처럼 알콩달콩하게 하자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내가 집에 들어와도 남편이 촬영 간 날이 많아서 집에 거의 없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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