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가부 장관, 다음주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만나 의견 수렴

입력
2018.01.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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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연합뉴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난다.

여가부 관계자는 5일 “정 장관이 이번 주 위안부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듣기 시작했고 다음주부터 피해 할머니들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달 27일 화해ㆍ치유재단과 위안부 관련 기념사업 등을 점검ㆍ조사한 한일위안부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보고서를 발표하고, 관련 부처 논의 등을 통해 재단의 운영방향 등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임모 할머니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정 장관은 이날 “2018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피해 할머님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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