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국 총기난사 사건 관련 트럼프 대통령에 위로전

입력
2017.10.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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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경기 성남시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1일통신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경기 성남시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1일통신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나와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이 슬픔과 비통함을 하루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신한 위로전은 외교부를 통해 미국 백악관에 전달됐다.

정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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