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혼수상태로 귀국한 웜비어 6일만에 사망

입력
2017.06.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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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토 웜비어가 미국 신시내티 룬컨공항에 혼수상태로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토 웜비어가 미국 신시내티 룬컨공항에 혼수상태로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북한에서 노동교화형으로 18개월간 복역하다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미국의 가족품으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22)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병원에서 숨졌다고 그의 가족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웜비어 사망 관련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북한정권을 “잔인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웜비어는 버지니아 주립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1월 평양 관광을 갔다가 정치 포스터를 훔친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었다.

지난해 3월 6일 북한 평양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가는 오토 웜비어 모습. 자료사진
지난해 3월 6일 북한 평양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가는 오토 웜비어 모습. 자료사진
지난 15일 오하이오 신시네티 대학에서 북한서 18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석방돼 돌아온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하이오 신시네티 대학에서 북한서 18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석방돼 돌아온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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