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아파트 관리 앱 '홈닉'…이용 세대 5만 가구 넘어

입력
2025.01.14 17:42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내놓은 아파트 관리 체계 ‘홈닉’을 이용하는 세대가 5만 가구를 넘었다.

삼성물산은 14일 홈닉을 지난 2003년 준공한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문래 힐스테이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홈닉 앱으로 관리비 확인부터 설문조사까지 다양한 아파트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주민 편의시설(커뮤니티) 예약이나 방문 차량 등록, 출입 통제도 가능하다.

홈닉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적용돼 왔다. 앞으로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이미 건설된 아파트까지 홈닉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홈닉을 적용한 구축 아파트는 8개 단지, 6,000가구 정도다.

삼성물산은 현재 시공사 입찰이 진행 중인 한남4구역을 비롯해 여의도, 압구정 등 재건축 예정 단지에도 홈닉 도입을 적극 제안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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