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용평이 지난해 말 관광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덱 산책로 ‘천년주목숲길’을 완공했다. 발왕산 정상에 조성된 2.4㎞ 탐방로에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는 410m ‘무장애 나눔길’을 추가했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 약자들도 발왕산을 한결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천년주목숲길은 발왕산 정상 능선 사면의 주목 군락을 지그재그로 이동하며 생태와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곳곳에 전망대와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발왕산의 탁 트인 경관과 오대산, 선자령의 설경을 즐길 수 있다. 1,400m 부근 천년주목숲길까지는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다. 모나용평은 지난해 케이블카 연간 탑승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발왕산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진 후부터 내국인은 물론 일본과 동남아의 한류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