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출발

입력
2024.12.15 10:27
지난 14일 지역 기관단체와 MOU
의사회 iM뱅크 서포터즈 명지현
대구구청장·군수협의회 참여…


“대구시민의 행복을 찾아드립니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14일 대구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행복진흥서포터즈, 대구시의사회, iM뱅크, 명지현, 대구 구청장ᆞ군수 협의회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떡국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등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를 열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ᆞ단체는 대구시민 행복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시행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행사에서 대구시의사회는 전문의와 의대생 등 20여 명의 의료진이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회과 피부과 건강상담부스를 설치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대구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의료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iM뱅크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고, 뿌리인문학과 힐링타로 교육기관인 명지현은 힐링타로 등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행복진흥서포터즈는 대구행봉진흥원 기관홍보와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위해 대구시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조직. 이날 행사 진행과 관리를 이들이 도맡아 했다.

구청장ᆞ군수협의회는 찾아가는 행복서비스가 절실한 소외계층을 발굴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청년센터 4개 기관과 1개 센터가 통합해 2022년 10월 출범했다. 지역의 복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사회서비스 지원, 평생교육 진흥, 청소년 활동진흥 및 위기 청소년 보호, 여성ᆞ가족 정책개발 및 양성평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시민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