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54세 나이 차의 딸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영규가 재혼으로 얻은 딸이 최초 공개된다.
박영규는 2019년 25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가슴으로 낳은 어린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박영규는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나 올해 18세가 된 딸과 인생 첫 부녀 데이트에 나선다. 그는 딸을 "내가 살아가는 의미 중에 제일 큰 존재"라는 말로 소개한다. 그러면서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딸과 인사를 나눈다.
부녀 데이트의 첫 번째 코스는 딸이 추천한 '떡볶이 먹기'다. 지난 방송에서 사고로 떠난 아들과 추억을 쌓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고 밝힌 박영규는 아들과 다시 만난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으로 '떡볶이 먹기'를 꼽은 바 있다. 딸은 이를 기억하고 방송을 본 소감을 고백해 박영규를 울컥하게 만든다.
54세 나이 차의 부녀는 MZ 세대 필수 데이트 코스인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다. 카메라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던 박영규는 딸의 추천하는 MZ 포즈를 배우며 네 컷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또한 부녀는 5년 전 첫 만남을 회상한다. 딸이 박영규에게 '아저씨'에서 '아빠'라고 호칭을 바꿔 부르게 된 계기가 밝혀질 예정이다.
박영규의 인생 첫 부녀 데이트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