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12월 신개념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첫선

입력
2024.11.15 08:37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다음 달 13일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合 (HOP))'을 발매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트레이 키즈는 15일 자정 공식 SNS 채널에 12월 13일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발매 소식을 알리고 첫 티저 콘텐츠 '스트레이 키즈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合 (HOP))' 로고 스플래시'를 공개했다.

스키즈합 힙테이프는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해 지은 명칭으로,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처럼 '스키즈만의 새로운 장르(new genre)' 곡들을 수록한 앨범이다.

첫 티저 영상에는 붉고 푸른빛을 띤 둥근 구체가 잔잔한 수면 위 강렬한 파동을 일으키고 물결이 거센 파도가 되는 모습이 담겼다. 물길은 '合'과 'HOP'이 합쳐진 독특한 타이포그래피로 완성됐다. 이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스키즈합 힙테이프로 '뉴 웨이브'를 만들어 낼 것임을 예고하고 첫 앨범명 '합'을 알리며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모았다.

스키즈합 힙테이프의 첫 번째 작품 '합은 스트레이 키즈 여덟 멤버가 모여 완성한 합, 그리고 힙합 장르 영문명 중 '합'을 결합해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최신작 '에이트(ATE)'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5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로서 군림 중이다. 특히 올해 첫 컴백작이자 최신작 '에이트'는 미국 내 싱글과 앨범 판매량 50만 이상을 넘기며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통산 일곱 번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미국 현지시간 9월 30일까지 집계 기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독창적 콘셉트 및 음악과 함께 전 세계 팬심을 휩쓴 이들은 다음 달 13일(금)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자정 새롭게 시도하는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合 (HOP))'을 정식 발매하고 올 한 해를 한층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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