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배우 사강이 딸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 말미에는 사강이 등장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사강은 "남편이 (떠난 지) 벌써 10개월,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아이들을 위해서 슬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 열심히 달려온 거 같다. 끊임없이"라고 현재 상황을 담담하게 전했다.
영상에서는 두 아이를 챙기고 바쁘게 일하면서 지내는 사강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홀로 운전을 하며 이동하던 사강은 갑자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강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이들은 과거 가족 예능 '오 마이 베이비' '별거가 별거냐' 등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갑작스레 사강의 남편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사강은 SNS를 통해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한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의 지인들과 친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