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아침밥에 이어 저녁밥을 제공한다.
전북대와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는 협약을 맺고, 오는 10월부터 천원의 저녁밥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천원의 저녁밥은 농협중앙회가 제공한 고품질 쌀 4,000㎏을 활용해 제공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중간고사(10월 22일~11월 1일)와 기말고사(12월 9일~20일) 기간에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학생식당 등에서 1,000원에 밥을 먹을 수 있다.
전북대는 천원의 아침밥도 운영해 지난해 하루 150명씩, 1만 7,40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올해는 총동창회, 발전지원재단 등의 지원까지 더해져 하루 200명씩,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오봉 전북대총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한끼 식사를 챙겨먹고 알차게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쌀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