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충격 고백..."남편 홍혜걸과 30년 동안 키스한 적 없어"

입력
2024.08.03 11:54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남편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과 한 번도 키스를 해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2일 공개된 MBN '가보자GO' 시즌2 선공개 영상에서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홍혜걸과 결혼 후 약 30년 동안 단 한 번도 키스를 해본 적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은 키스라는 걸 해본 적이 없다. 우리 부부는 뽀뽀만 했다"라며 "남편이 모태 솔로니까 키스하는 법을 모른다"라고 말했고, 홍혜걸은 "징그럽게 무슨, 입만 닿으면 되지. 뽀뽀와 키스가 뭐가 다르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홍현희는 격한 몸짓으로 키스와 뽀뽀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지만 홍혜걸은 "그렇게 하면 뭐가 좋냐는 거다. 뻔히 아는 걸 해봐야 하나"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 홍현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난스러운 답변 뒤 홍혜걸은 "나는 '여자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라는 신념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신중해야 한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독하게 계산적인 면이 있다"라며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밝혀 눈길을 자아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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