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물가안정과 저출산 해소에 초점을 둔 42억 원 규모 전용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정책발행 지원 공모에 선정돼 '웰컴키즈' 상품권 40억 원, '착한가격업소' 전용상품권 2억 원 총 42억 원 규모의 정책발행상품권을 올 한해 시범 발행한다.
1인 구매 한도는 30만 원, 1인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며 구매 시 선할인율 7%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다음 달 15일 김해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총 12%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웰컴키즈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의원급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업체 목록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전용상품권은 7월 기준 관내 95개 착한가격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거나 시 누리집 착한가격업소 목록 등을 참고하면 된다.
웰컴키즈상품권과 착한가격업소 전용상품권은 오는 8월 1일 오전 11시부터 비플페이, NH올원뱅크, 신한 쏠 등 21개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42억 원 전량 일시 발행되고 완판 시 판매가 조기 종료된다.
이번 정책발행상품권을 비롯한 김해사랑상품권은 결제 시 가맹점주 결제수수료가 없으며 사용자에게는 구입 시 할인 혜택과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어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정책발행상품권을 시범 발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의 알뜰한 소비 생활을 지원을 넘어서 높은 물가, 저출산 등 우리 시가 당면한 난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