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며 레인부츠 등 우산부터 우의까지 다양한 장마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레인부츠가 '핫템'으로 부상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배우 변우석 등 다양한 스타들이 레인부츠를 패셔너블하게 소화하면서 남녀 무관한 패션 아이템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변우석 화보를 공개했다.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변우석의 청량한 소년미다. 변우석은 핫핑크의 셔츠와 블랙 레인부츠, 숏 팬츠를 소화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명품 브랜드 C사의 주얼리를 매치하면서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과시했다. 변우석의 레인부츠는 남성 역시 레인부츠를 멋지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니의 롱 레인부츠는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얇은 카디건에 진을 매치, 부츠 안에 넣어서 도회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은은한 광택의 블랙 컬러는 제니의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과거 실용적인 면으로 활용됐던 레인부츠가 어느덧 패션의 일환이 된 셈이다.
지난 7일 개최된 '2024 워터밤 서울'에 오른 제시는 한껏 과감하면서도 실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광택이 돋보이는 은색 비키니에 청바지, 여기에 컬러감을 맞춘 레인부츠까지 남다른 소화력이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서로 물총을 쏘며 노는 워터밤 특성을 고려한 레인부츠 '픽'으로 보인다. 특히 제시는 이 패션에 카우걸을 연상하게 하는, 챙 넓은 모자와 실버 재질의 목걸이를 추가해 제시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신 프리지아는 특유의 러블리한 레인부츠 패션을 뽐냈다. 그는 핑크 스커트와 핑크 백, 그리고 핑크 롱삭스에 하늘색 레인부츠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프리지아는 비 오는 날에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칫 과할 수 있는 파스텔 톤의 아이템들을 소화한 패션 센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