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놀랐죠? '최준' 장가 간다....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 깜짝 발표

입력
2024.07.05 14:34
김해준 소속사 "두 사람 신뢰와 사랑 바탕 특별한 연인 되기로"

연예계 또 한 쌍의 코미디언 부부가 탄생한다. 동갑내기 코미디언 김해준(37·김민호)·김승혜(37)가 주인공이다.

5일 김해준 소속사 메타코미디에 따르면, 두 사람은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김승혜가 지난 5월 동료와 교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그 상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승혜의 연인이 김해준이었던 것이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메타코미디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김해준과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이은지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 프로그램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진행하면서 김해준의 결혼 소식을 접한 뒤 "사회를 볼 수 있는지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김해준은 '카페사장 최준'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에서 'B대면 데이트'를 한다는 콘셉트로 영상을 통해 느끼한 말투로 시도 때도 없이 상대를 플러팅(유혹)해 웃음을 줬다. '준며들다'(최준에게 스며들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2018년 tvN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한 그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고 있다.

SBS 9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인 김승혜는 '웃찾사', KBS2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요즘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 멤버로 뛰고 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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