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아 EV3, 자동차기자협회 선정 7월의 차에 뽑혀

입력
2024.07.04 19:30
에너지 효율성·온실가스 배출 부문 높은 점수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자동차기자협회)는 '7월 이달의 차'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3'를 선정했다고 4일 알렸다.

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7월의 차 후보에 ①EV3를 비롯해 ②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③뉴 미니(MINI) 컨트리맨, ④지프 더 뉴 랭글러 4xe 등이 올라 심사를 거쳤다. EV3는 총 35점(50점 만점)을 얻어 7월 이달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EV3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3점(10점 만점)을 받았다. 이 밖에도 ①안전성 및 편의 사양 ②동력 성능 ③ 상품성 및 구매 의향 부문에서도 각각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EV3는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에 81.4킬로와트시(㎾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1㎞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갖췄다"며 "기아 전기차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 사양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심사해 매달 이달의 차를 뽑고 있다.

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