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 얼음정수기 ‘불티’… 공장 풀가동

입력
2024.06.27 14:17
코웨이

코웨이가 몰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에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신제품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코웨이에 따르면 4~5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정수기 주요 생산처인 유구공장 외에도 인천공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얼음정수기 고객 수요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형화 트렌드를 이끈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어도 좁은 주방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던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대폭 축소해 2022년 출시 당시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해 낸 게 주효했다.

코웨이는 최근 2년 만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했다.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통해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해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풍부한 제빙량과 철저한 위생 기능, 스마트한 제품 관리까지 모든 기능을 갖추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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